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상장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과 협의후 상장 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2009년 출범한 네이처리퍼블릭은 세계 청정자연에서 찾은 뷰티에너지를 전하는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를 추구하고 있다. 11월말 현재 국내 630개와 미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 14개국에 100 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 공시지가 자리에 위치한 명동월드점과 친환경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유네스코점 등 명동 상권에만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수인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선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박’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마켓 T몰(www.tmall.com)에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지난 6월 16일 ‘수딩앤모이스처알로에베라 92% 수딩젤’ 제품 하나의 판매금액이 약 420만 위안(한화 기준 약 7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네이처리퍼블릭 기업공개 상장 수순 밟아
입력 2014-11-28 13:35 수정 2014-11-28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