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혜리, 만취상태서 운전하다 교통사고 낸 영상 보니

입력 2014-11-28 09:26 수정 2014-11-28 15:52

탤런트 김혜리(45·여)씨가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김씨는 술에 취해 경찰 조사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6시12분쯤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권모(57)씨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다.

김씨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다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권씨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널A가 보도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흰색 벤츠 한 대가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을 시도하다 직진하는 차량 운전석 쪽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다행히 김씨와 권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면서 “이 경우 통상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말했다.

이명희 선임기자,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