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다음 달 1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황 본부장이 러시아를 찾는 것은 지난 6월 이후 두 번째다.
황 본부장은 다음 달 3일(현지시간) 러시아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과 만나 북핵 문제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 김정은 특사 자격으로 이뤄진 최룡해의 러시아 방문 결과와 관련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룡해는 지난 17∼24일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면담 등의 일정을 가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6자회담 수석대표 다음주 러시아 방문…'최룡해 성과' 협의
입력 2014-11-27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