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전 외모고민, 간편한 해결방법 없을까?

입력 2014-11-22 11:26

수능이 끝나고 설레는 대학생활을 상상하는 수험생들도 많겠지만 이에 반해 대학 졸업을 앞두고 차후 취업준비에 연일 걱정인 이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은 요즘과 같이 졸업이 다가오는 시기가 되면 영어공부나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최근에는 외모 역시 취업을 위한 하나의 스펙으로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평소 자신이 생각해온 콤플렉스를 개선하는 등 외모 가꾸기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외모를 가꾸는 방법은 화장법부터 마사지, 팩 등 수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보다 눈에 띄는 효과를 위해 처음부터 성형 수술을 고려해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 수술 직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학생으로 감당이 힘든 수술비용이나 오랜 시간에 걸친 회복기간 등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이러한 탓인지 최근에는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주사시술을 통해 자신의 외모를 업그레이드 하려는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다.

보톡스와 필러는 모두 주사를 이용한 시술이다. 보톡스는 신경독소를 이용해 근육을 마비시키고 마비된 근육의 부피가 점점 줄어드는 원리이며 보통 사각턱 개선이나 종아리 근육 개선, 잔주름 개선 등에 많이 이용된다.

또한 필러는 인체에 무해하거나 피부와 비슷한 성분의 물질을 이용하여 콧대를 세워주거나 팔자주름과 같이 깊은 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시술로 효과가 수술을 한 것과 차이가 없어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이에 창원 벨다드클리닉 의원 송윤지 원장은 “취업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의 경우 꼭 면접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앞으로의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 외모 콤플렉스를 미리 개선하는 것이 좋다”며 “보톡스나 필러 시술은 모두 주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5~10분 내외로 짧고 회복기간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비용적으로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학생들은 물론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성형 시술은 시술 자체가 간단한 것은 사실이지만 엄연히 약물을 이용한 의학적인 방법이다. 때문에 시술 시 정품 제품을 사용하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권장되며 시술자의 노하우가 시술 후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