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 참석… “실패 부끄러워말고 재도전 공감대 필요”

입력 2014-11-27 10:45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창업 실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재도전 주역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박람회 개막식 참석은 지난해 12월 열린 1회 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특히 개막식 직후 청년 창업가들의 안내로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실패를 소중한 경험으로 여기면서 재도전하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역경을 이기고 재도전에 성공한 주역들을 만나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실패를 부끄러워하기 보다 소중한 경험으로 여길 수 있도록 재도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아이디어 창업 경진대회인 창조경제대상 ‘슈퍼스타V’ 대상 수상자인 ㈜큐키 김민철 대표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우수 벤처·창업기업인에게 상장과 훈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전국 17개 지자체에 설치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크라우드 펀딩이나 성장사다리 펀드 등 맞춤형 투자지원을 확대하는 쪽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원활한 제도적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