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맞춤특기병제’가 대통령상(금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기술훈련과 군 복무, 취업을 연계한 맞춤특기병제는 대학 진학과 취업을 하지 않은 고졸 이하 현역입영 대상자로서 입영 전에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기술훈련 과정을 이수하면 해당 분야 육군 기술특기병으로 복무하는 제도이다.
병역이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미래 취업을 도모하고 군 복무를 자기 발전 기회로 삼도록 병무청, 고용노동부, 육군과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현재 1000명을 선발하지만 2017년도에는 50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병무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맞춤특기병제에 많은 국민이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병역의무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병무청, 맞춤형 특기병제로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4-11-27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