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성급한 보도에 더 이상 감정 나누지 못해” 토로

입력 2014-11-27 10:14
국민일보DB

박태환 선수 측이 SBS 장예원 아나운서와의 성급한 열애설 보도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27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박태환 선수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두어차례 친구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나치게 급한 언론사의 보도에 두 사람은 어떤 감정도 더 이상 나누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20대에 이성친구와 편히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장예원 아나운서와 박태환 선수가 수 차례 만남을 가진 모습을 보도했다. 이들은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관람하는 등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SBS는 "만난 것은 맞지만 친한 오빠 동생 사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숙명여대 3학년이었던 2012년 SBS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해 공채 18기로 입사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