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앞으로 우리나라 복지 정책은 차등적·보편적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경남 창원대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복지 정책은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돈 있는 사람과 돈 없는 사람에게 똑같이 혜택을 주는 무차별적인 공짜 복지는 이제 더 이상 안 된다”며 “보편적인 공짜 복지로는 부의 불평등을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복지 서비스가 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늘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전체 복지 예산이 자꾸만 느는데 모두 공짜로만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나경원 "무차별적 공짜 복지, 부의 불평등 해소 불가능"
입력 2014-11-26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