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김현정(38)의 ‘19禁 발언’이 누리꾼들의 손가락을 아프게 하고 있다.
김현정은 2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소찬휘, 채연 등과 함께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오만석과 이영자가 MC를 맡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남자친구를 만들고 싶다. 남자친구를 안 만난지 진짜 오래됐다”고 밝혔다.
문제(?)이 발언은 그 다음.
김현정은 이어지는 발언에서 “세어볼 수 없을 정도로 남자 몸을 본지 오래됐다”라는 엄청난(?) 톤의 발언을 한 것.
이에 화들짝 놀란 여자MC 이영자가 “현정아, 정신차려”라고 주의를 주자 그는 “나쁘게 얘기한 게 아니다. 남녀가 만나면 팔, 손도 잡고 볼도 만지고 그러지 않느냐”며 “그런 걸 가까이서 본 지가 오래 됐다는 얘기였다. 그만큼 남자친구를 사귄지 오래됐다”고 말해 위기를 웃음으로 연출했다.
한편, 김현정은 과거 재벌회장으로부터 소속사에 거금을 보내 골프 한번 치자는 제안을 받았다는 소직한 고백도 털어놓아 시청자들로부터 ‘역시 김현정’이라는 찬사(?)를 얻기도 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남자 몸 본 지 오래” “재벌 회장이 골프콜“… 김현정 ‘19禁 고백’ 온라인 들썩
입력 2014-11-26 14:21 수정 2014-11-26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