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장관 "한중FTA 활용이 우리 경제성과 결정"

입력 2014-11-26 11:58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잘 활용해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우리 경제 전반의 성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5차 통상교섭 민간자문위원회 회의에서 “한·중 FTA 타결은 동북아 지역경제 통합의 핵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선점할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건설, 유통, 환경, 법률, 엔터테인먼트 등 중국의 유망 서비스시장 개방을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 민간 자문위원들에게 한중 FTA 타결 내용과 향후 계획,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동향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