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으로 판명된 경주시 산내면 한 농장의 토종닭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20일부터 최근까지 키우던 닭 130마리 가운데 120여 마리가 폐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5일 의심 농장 닭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I 양성으로 나와 해당 농장 닭을 매몰처분하고 반경 3㎞ 이내 농장 3곳의 닭 200여 마리도 예방차원에서 매몰했다.
경북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다시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지난 25일 오후 늦게 고병원성이란 판정 결과를 받았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경주 폐사 토종닭 고병원성 AI로 확진
입력 2014-11-26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