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2일에 맞춰 예산안과 부수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24일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 원내대표단 등과 회동을 갖고 “이번 예산안이 여야 합의 속에서, 헌법도 지키는 그런 헌정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도록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꼭 합의가 잘 되기를 바란다”며 “헌법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의장에 취임해 (법정 시한에 맞춰 예산안을 처리하는) 전통을 세우되 가능하면 여야가 싸우지 않고 합의된 속에서 전통이 수립되면 빛이 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정의화 의장 “내년도 예산안, 법정시한 지켜 처리하겠다”
입력 2014-11-24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