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인터밀란 “잘 만났다” 별렀지만… 시즌 첫 맞대결 무승부

입력 2014-11-24 09:14
프랑스 출신 AC 밀란의 미디필더 제레미 메네스(오른쪽)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세리에A 12라운드 경기에서 세르비아 출신 즈드라브코 쿠즈마노비치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AFPBBNews=News1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양대 라이벌인 AC밀란과 인터밀란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세리에A 12라운드에서 1대 1로 한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AC밀란은 리그 7위(승점 18), 인터밀란은 9위(승점 17)에 올랐다.

20개 팀 중 중위권을 달리고 있는 두 팀은 서로를 제물로 삼아 상위권으로 도약을 노렸으나 승점 1점씩을 나눠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선취골을 먼저 넣은 쪽은 AC밀란이었다.

전반 23분 엘 샤라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제레미 메네스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맞서 인터밀란은 후반 16분 조엘 오비가 페널티아크에서 상대 선수를 앞에 두고 때린 과감한 왼발슛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동점을 만들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