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내 도심에서 한 조직폭력배가 다른 조직폭력배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22일 오후 9시쯤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가게 앞에서 A폭력조직 조직원인 최모(43)씨가 흉기에 가슴을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다.
최씨는 이날 낮 전주 효자동의 한 결혼식장에서 열린 B폭력조직원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C폭력조직원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3자의 주선으로 최씨와 C폭력조직원이 이날 저녁 화해를 하기 위해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최씨를 찌른 C폭력조직원의 행방을 쫓는 한편 다른 폭력조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전주 도심서 조폭끼리 말다툼 끝 1명 칼에 찔려 숨져
입력 2014-11-23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