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보고에 따르면 요로결석은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결석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더 높다고 한다. 또한 비뇨기과 입원 환자의 25%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요로결석은 흔한 비뇨기 질환이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단단한 돌이 생긴 질병이다. 흔히 ‘담낭결석’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담낭은 쓸개 즉 담낭에 생기는 결석으로 요로결석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결석이다. 요로결석은 비뇨기과에 내원하는 환자 중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질환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요로결석의 증상은 결석이 어디에 생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심한 통증, 오심, 구토, 혈뇨가 주요 증상이다.
요로결석의 가장 큰 원인은 수분 섭취 부족이다. 따라서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염분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또 구연산은 결석이 형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평소 오렌지, 자몽, 귤 등 시큼한 과일이나 쥬스를 챙겨먹는 게 도움이 된다.
결석이 4mm 미만이면 자연 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과 관찰을 하고, 4mm 이상이면 쇄석술로 제거를 해야 한다. 대부분 작은 크기의 결석이 통증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환자가 더 힘들어하지만 진통을 조절하면서 자연 배출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요로결석은 체외충격파 쇄석술로 제거하지만, 결석이 매우 크면 절개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사용되는 방법이 체외 충격파 쇄석술이다.
체외 충격파 쇄석술이란 체외 충격파 쇄석기(ESWL)에서 조사되는 고에너지 충격파의 파괴력을 이용하여 요로계결석 또는 신장(콩팥)내 결석을 짧은 시간 내에 미세한 가루로 분쇄해 자연 배출 시키는 방법으로 치료효과와 안정성을 검증 받은 시술법이다.
엘앤에스의원 이석재 대표원장은 “체외 충격파 쇄석술은 종래의 수술 혹은 내시경적 쇄석으로 인한 오랜 기간의 입원, 출혈, 감염 및 신 손상 등의 합병증을 피할 수 있고, 상부요로결석 뿐만 아니라 하부요로결석도 시술이 가능하며 그 성공률도 매우 높다”며 “엘앤에스의원은 개인병원에서도 성공률 높은 체외충격파 쇄석기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대학병원 진료비의 30% 비용으로 양질의 진료 및 신속 정확한 체외충격파 쇄석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요로결석은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줄넘기와 걷기 운동 등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송병기 기자
쌀쌀한 겨울, 충분한 수분 섭취로 요로결석 예방
입력 2014-11-21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