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사마귀, 생소한 병명일수 있지만 의외로 주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질환이다. 증상은 피부에 암갈색의 작은 구진이 몸에 생기게 되고, 심할 경우 번지면서 수십 수백 개씩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본인들은 인지하지 못하고,잡티 혹은 여드름, 검버섯 등으로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또한 많다. 하지만 긁거나 잡아떼면서 다른 곳, 혹은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만큼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다.
◇자연치유 안되면 만성 난치성 질환으로 발전
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생기는 피부 질환으로, 비교적 흔한 피부질환이다. 하지만 재발이 잦고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라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사마귀 바이러스와 접촉한다고 해서 누구나 다 사마귀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바이러스 자체가 아니라 면역력이기 때문이다.
같은 바이러스가 몸으로 침투한다 해도 면역계에 이상이 없는 사람에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반면, 면역계가 약해져 있는 사람은 사마귀에 걸리고 마는 것이다.
고운결한의원서초점 이종우 원장은 “편평사마귀의 경우 순식간에 퍼져 치료가 길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 발견했을 때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근본 원인인 바이러스를 잡지 못하고 단순히 사마귀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잦은 재발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방 치료로 재발 걱정 싹~
고운결한의원의 사마귀 치료는 면역력의 정상화와 피부 상태의 개선, 두 가지에 목적을 두고 이루어진다. 획일적인 치료가 아니라 환자의 피부 및 체질 타입과 사마귀 증상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된다. 특히 사마귀의 한방치료는 다른 치료와 비교할 때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
고운결한의원의 사마귀치료에는 사마귀증상의 제거와 피부 재생을 목적으로 한 백결약침, 피부 살균 및 재생 촉진에 효과적인 백결삭습포제, 백결유 등 외용치료와 면역력을 활성화 시켜주는 한약 복용이 함께 처방된다.
이종우 원장은 “사마귀는 발병 즉시 치료를 받아야 치료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는 사마귀. 조기 치료가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편평사마귀, 설마 나도?
입력 2014-11-21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