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웹(68) 전 상원의원이 민주·공화 양당을 통틀어 처음으로 2016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미국 상원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을 지낸 웹 전 의원은 20일(현지시간) 대선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그는 “공화당 정부에서 4년간 일하고 민주당 소속으로 6년간 상원의원을 지낸 사람으로서 비전을 제시하고 국익을 위해 협력케 하는 지도자의 역할이 가능하고, 또 필요하다고 본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의 베트남전 참전 용사인 웹 전 의원은 레이건 정부에서 국방부 차관과 해군장관을 역임했다. 2007~2013년에는 민주당 소속으로 버지니아 주 연방 상원의원을 지냈다. 유력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출마를 선언하면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맞붙게 된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짐 웹 전 상원의원, 美 민주.공화 통틀어 첫 대선출마 선언
입력 2014-11-21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