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행정수반인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이달 25∼27일 공식 방한한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렁 행정수반은 26일 오후 윤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홍콩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및 인적·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방한 기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도 면담하고 홍콩의 전략 산업인 문화·창의산업과 우리나라 창조경제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렁 행정수반은 이외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한국컨텐츠진흥원, CJ E&M,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등을 방문하고 무역협회 주최 한국 경제인 초청 오찬행사에 참석한다. 홍콩 행정수반의 공식 방한은 지난 2009년 도널드 창 행정수반의 방한 이후 5년 만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홍콩 행정수반 5년만에 한국 방문한다
입력 2014-11-21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