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철공소골목가다

입력 2014-11-21 11:20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집적지(철공소 골목)를 찾아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창조경제의 확산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문래동에 문을 연 ‘문래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 현판식을 하고 철공인 등 소공인의 혁신 제품 및 지역 예술인의 작품 전시장을 관람한 뒤 철공인과의 대화했다.

문래동 철공소 골목은 한국 경제발전의 태동기인 지난 1960년대부터 소규모 철공소가 문을 열면서 자연적인 단지로 조성된 곳이다.

문래동에는 또 2000년대 들어 문래3가 일대의 빈 공장에 예술인들이 대거 입주하기 시작, 현재 250여명의 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어 철공소 골목은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제품 명품화와 지역 명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이 철공소 골목을 찾는 것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