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갑자기 북쪽 변방 공군부대를 시찰한 까닭은

입력 2014-11-21 08:03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북쪽 변방의 공군 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가 ‘오중흡 7연대 칭호를 수여받은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991군부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제991군부대의 정확한 위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가 이른 아침 ‘북변의 눈바람 세찬 비행장’에 나타났다는 표현을 사용해 이 부대가 북쪽 변방에 있음을 시사했다.

김 제1비서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학습·훈련시설인 비행대대강실과 비행조종연습종합강실을 둘러봤다. 김 제1비서는 “비행사들을 언제 어느 때 그 어떤 불리한 정황과 조건이 조성돼도 자기 앞에 맡겨진 전투 임무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게 준비시키자면 비행조종연습기재에 의한 훈련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이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박정천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겸 화력지휘국장이 수행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