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21일 리퍼트 주한미대사 면담

입력 2014-11-20 18:58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와 처음으로 면담한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리퍼트 대사 등 신임 주한 외국대사 3명으로부터 각각 신임장을 제정 받을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주한 외국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 받은 뒤에는 항상 개별 환담을 해왔다. 따라서 리퍼트 대사와도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달 30일 한국에 공식 부임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지만 박 대통령과는 아직 만난 적이 없다.

리퍼트 대사는 올해 41세로 주한 미국대사로는 역대 최연소이지만 그동안 미국 정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인물이다. 지난 2009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이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보좌관 겸 비서실장과 국방부 아·태 담당 차관보를 지냈고, 지난해 4월에는 척 헤이글 국방장관 비서실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