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고 싶어 하지만 부작용의 걱정과 보형물 삽입을 꺼려하기 때문에 선뜻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여성들을 위해 생겨난 수술이 자가지방이식을 통한 가슴성형이다.
하지만 가슴 자가지방이식도 낮은 생착률로 볼륨감소가 빠르고, 석회화가 생길 위험 때문에 간편한 방법임에도 그리 큰 효과를 주지 못했다. 이러한 자가지방이식의 단점을 보완한 하베스트젯 가슴지방이식성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베스트젯은 물을 분사해 분리된 지방을 흡입하는 장비로 하베스트젯 장비로 채취한 지방은 0.5mm사이즈로 작고 크기가 일정하며 채취와 필터링이 동시에 진행돼 곧바로 이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방산화가 거의 없다.
기존 지방 채취 방법은 칼날로 채취한 후 원심분리 하는 방법이어서 지방이 손상되고 오일형성이 많아 생착률이 낮아 금방 가라 앉았던 반면, 하베스트젯은 손상 없이 지방을 흡입해 리포콜렉터 필터링으로 순수 지방만 걸러내고 이식할 수 있어서 생착률이 높고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광주 자인의원 정찬상 원장은 “하베스트젯은 골고루 지방을 채취한 후 흡입과 동시에 순수지방 분리과정이 이루어져 추출된 지방이 상온에 노출되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고 이로 인해 시술시간이 단축되면서 출혈과 멍이 최소화되어 부기가 적어지고 감염의 부작용의 염려가 없다. 또한 수술시 절개부위가 1mm~5mm로 매우 작고 통증도 적어 마사지가 불필요해 당일 일상생활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베스트젯은 보형물 삽입이 아닌 자가 지방이기 때문에 촉감과 어떠한 자세에도 티가 나지 않는 라인을 유지할 수 있고 유선을 손상시키지 않아 모유 수유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많은 여성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정찬상 원장은 “하베스트젯 가슴지방이식을 찾는 여성들의 문의가 많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하베스트젯을 이용하여 수술을 하는 경우 의사의 수술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생착률과 수술 후 회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병원과 의사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의 상무지구에 위치한 자인의원은 피부과 진료 뿐만 아니라 광주 전남권 최초로 하베스트젯을 도입해 미용성형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많은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송병기 기자
보형물 없는 안전한 하베스트젯 가슴성형
입력 2014-11-20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