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마을 등급 확인하고 선택하세요… 2017년부터 관광등급제 전면 실시

입력 2014-11-20 09:41

농촌체험마을에 대해 정부가 등급을 부여하는 관광등급제가 2017년부터 전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시의 휴가객들이 농촌을 휴가지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오는 2017년부터 전국의 모든 농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농촌관광등급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단계적으로는 올해 300개에서 내년 500개, 2016년 700개 등으로 대상 마을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농촌관광등급제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경관·체험·숙박·음식 등 4개 부분별 1~3등급, 등외 등급을 매기는 제도로, 마을별 등급 현황은 농촌체험관광 웰촌포털(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대상마을이 체험·휴양마을 18개소와 관광농원 3개소, 민박 79개소 등 200곳에 불과했다. 마을별 등급 현황은 농촌체험관광 웰촌포털(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또 문화관광부와 함께 음식관광체험 식당도 현재 88개에서 2017년 112개로 확대하고 고택이나 종택 등 전통가옥을 활용한 음식관광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관광등급제 확대시행은 농촌관광지를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등급제가 정착되면 농촌관광마을이 최고 힐링 휴양지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