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년 초에 자서전을 출간할 예정인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강남에 사무실을 연 지난해 5월부터 자서전 집필에 착수했으며 현재 전체적인 내용 정리를 마치고 퇴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자서전에는 동반 성장, 저탄소 녹색성장, 마이스터고 도입 등 자신의 경험을 후임 대통령들과 나누기 위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한다. 또 현재 논란이 되는 4대강 사업과 자원 외교를 당시 추진할 수밖에 없었던 당위성을 강조하는 내용도 다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나 야당이 관련되는 내용은 포함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명박 전 대통령-사자방 입장 밝힌다,내년초 자서전 출간
입력 2014-11-20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