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금강산관광 등 모든 현안 협의 용의”

입력 2014-11-18 21:10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8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 남북간 현안에 대해 북한과 협의할 뜻이 있음을 재확인했다. 류 장관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평화재단 창립 10주년 행사의 축사에서 “이 자리를 빌려 제2차 고위급접촉이 열리면 금강산 관광 재개문제를 비롯해 남북간 모든 현안 문제들을 협의하고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금강산 관광은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10여 년간 평화의 싹으로 자라났고 금강산은 평화통일을 몸소 배우는 훌륭한 산 교육의 장소였다”며 “그동안 정부는 남북대화를 통해 관광객 안전문제 등을 포함해 금강산 관광 재개 방안에 협의할 용의가 있음을 수차례 밝혀왔다”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