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수정당 당수회의 서울서 내일 개막

입력 2014-11-18 16:00

전 세계 보수민주정당의 연합체인 국제민주연합(IDU) 당수회의가 19일부터 나흘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자유와 민주주의의 도약-새로운 도전에 맞서(Strengthening Freedom and Democracy - Meeting New Challenges)’란 주제로 열리는 회의에서는 보수정치의 미래와 세계경제 발전과 평화, 정당 간 교류·우호증진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본행사인 21일 당수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정당정치와 민주화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IDU 의장인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와 부의장인 장샤오옌(蔣孝嚴) 대만 국민당 부주석을 비롯해 믈라딘 이바니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통령 당선인,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총리, 토니 클레망 전 캐나다 복지장관 등 40개국 110여명의 전·현직 수반 및 각료들이 대거 참가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