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18일 공무원 연금개혁과 관련해 “각 부처는 기관장 책임하에 연금 개혁에 대한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과의 대화와 소통 기회를 확대해서 공직자 모두가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연금 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우리 공무원들의 동참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그간 총리를 비롯한 장·차관과 고위공무원들이 개혁을 선도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서명을 완료했고, 지자체도 이에 동참하는 서명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이러한 고위공직자들의 결의를 바탕으로 모든 공직자들이 개혁에 동참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총리부터 오늘 중앙부처 국·과장들을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의 불가피성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정총리 “기관장 책임하에 연금개혁 동참 분위기 조성”
입력 2014-11-18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