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룡해,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

입력 2014-11-18 01:26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17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들어 지난 2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10월 리수용 외무상에 이어 세 번째 북한 고위급 인사의 러시아 방문이다.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은 “북한 특사는 러시아 측과 여러 전통적인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의제에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양자 관계나 국제 현안, 그리고 자연스럽게 핵 관련 문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