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긴급 이송 에볼라 감염 시에라리온 의사 사망

입력 2014-11-17 22:48
시에라리온에서 감염된 의사가 미국 병원으로 이송돼 내리고 있다. ⓒAFPBBNews=News1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미국으로 긴급 이송됐던 의사가 사망했다.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 소재 네브래스카메디컬센터(NMC)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에라리온 출신 의사 마틴 살리아(44)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해 미국 영주권이 있는 살리아는 최근 고국인 시에라리온에서 의료 활동을 펼치던 중 에볼라 양성반응이 나타나 치료를 위해 지난 15일 미국으로 이송됐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