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조니 뎁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팔라듐 극장에서 열린 제18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 시상식에서 술에 취한 채 다큐멘터리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조니 뎁은 시상식 무대에 올라 할리우드 다큐멘터리에 대한 짧은 연설을 했다.
조니 뎁은 마이크 앞에서 취기가 오른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 마이크는 제가 본 가장 이상한 마이크네요. 전 이런 거 잘 못해요”라며 횡설수설하고 딸꾹질을 하기도 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조니 뎁의 이런 행동을 웃어 넘겼지만,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해당 영상이 SNS로 확산되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조니 뎁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잭 스페로우 선장을 연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필모도 맛이 가고 연기도 맛이 가더니 공식석상에서도 맛이 가네.” “정말 프리한 나라야.”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조니 뎁은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22세 연하 배우 엠버 허드와 약혼했다.
이명희 선임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