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3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서 상임이사도시로 재선임 됐다.
창원시는 2008년 아시아 최초로 IAEC의 상임이사도시로 선임된 후 올해 임기가 만료됐으나 이번 정례회의에서 전 회원도시들의 투표에서 상임이사도시로 재선임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의장도시’로서 지역회의를 주재하고 창원시 평생학습 정책을 워크숍에서 발표 하는 등 ‘국제교육도시 창원’의 이름을 전 세계 교육관계자에게 알렸다.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은 1994년 창설돼 현재 37개국 478개의 회원도시들이 도시 발전과 시민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정책을 연구·개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국제기구다.
IAEC의 상임이사도시는 모두 15개 도시로 IAEC의 활동 방향 및 주요 정책의 결정, 세계총회 개최 도시 결정 권한 등 IAEC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도시이다.
이종민 기획홍보실장은 “창원시는 상임이사도시이자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의 의장도시로 아·태 지역에 IAEC의 이념을 알려왔다”며 “특히 ‘제12회 창원 IAEC 세계총회’를 성공 개최하고 캄보디아에 ‘창원 국제교육협력센터’를 건립하는 등 아시아지역의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창원시,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서 상임이사도시로 재선정
입력 2014-11-17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