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와 중앙아시아 등 각지에 흩어져 사는 고려인 15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7일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고려인, 유라시아 평화의 길을 내다’란 주제로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 사진전을 마련했다. 21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고려인 이주 역사와 더불어 150주년 기념사업으로 올해 열린 각종 행사 관련 사진 200여 점이 선보인다.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김성곤 의원, 새누리당 이완영·권은희 의원과 행사를 주관한 동북아평화연대의 도재영 이사장·신명철 대표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러시아 고려인의 150년, 사진으로 보다
입력 2014-11-17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