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을동 “비무장지대에 유엔사무국 유치하자”

입력 2014-11-17 10:14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이 비무장지대(DMZ)에 유엔 사무국을 유치하자고 다소 엉뚱한(?)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제75회 순국선열의 날인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 비무장지대 내에 유엔 사무국을, 수도 서울에는 아시아경제공동체 본부를 설치하는 것을 국가적 의제로 설정하고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 사무국이 유치되면 긍정적 효과는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대통령 공약이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나아가 세계 평화 구축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