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인터넷쇼핑몰에서 간편결제를 취급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자상거래 규모가 늘면서 금융사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전자상거래 금액은 54조4108억원으로 전년대비 7조4533억원(15.1%) 증가했다.
금감원은 다음달 5일까지 LG유플러스, 한국정보통신, 옐로페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등 4개사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조치, 경영지도기준 준수 여부 등 경영건전성, 가맹점 및 외부주문 관리 업무처리 적정성을 집중 들여다볼 계획이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금감원, 전자결제 지급대행 4개사 검사 실시
입력 2014-11-1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