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인 박지원 의원은 17일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씩 주겠다’는 새정치연합의 출산 장려 정책에 대해 “무상이 아니라 임대 주택을 싸게 공급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YTN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무상이라는 표현은 편견이며 잘못 이해한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집권여당이 호도해 가는 것”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박 의원은 104조원의 주택기금을 활용해 저리 임대아파트를 5년 정도 신혼부부에게 제공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서는 “예측 가능한 정치와 정당정치의 안정화를 위해서 지난 5.4전당대회의 룰 그대로 하자고 합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5.4전당대회 룰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분리해서 선출하는 방식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박지원 "신혼부부에 집 한채는 무상 아니다"
입력 2014-11-17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