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예산 최소 5조 이상 삭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6일 새해 예산안 심사방향과 관련, “최소한 5조원 이상을 삭감해 재정적자를 줄이고 증액 재원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회 예산안조정소위 소속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 예산이라든지 타당성 결여된 밀어붙이기식 예산, 권력형·특혜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적 의료민영화 정책 사업인 원격의료 제도화 기반 구축 등 법개정을 전제로 하는 예산도 삭감이 불가피해보인다”며 “전시성, 홍보성 사업도 대규모로 축소하고, 대규모 신규사업에 대해선 정밀한 예산심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