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명진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11월에 진 별’ 특집으로 꾸며졌다. 여섯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문명진은 고(故)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리듬 앤 블루스 장르로 편곡했다.
문명진은 화려한 반부없이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강조된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소절에선 마이크를 내려놓고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웠다. 객석에선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눈에 띄었다. MC 정재형은 “여태까지 들은 유재하 편곡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문명진은 명곡판정단에게 436점을 받아 손승연을 제치고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영상] 문명진, ‘그대 내 품에’로 ‘불후’ 우승… “유재하 편곡 중 최고”
입력 2014-11-16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