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에서 차량에 가스통을 싣고 파출소로 돌진한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1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5분쯤 김포시 양촌읍 양촌파출소로 쏘렌토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53)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파출소에 있던 B(43) 경위가 손바닥과 입술 안쪽에 찰과상을 입었다.
또 이중으로 된 파출소 출입문이 파손되고 차량에서 난 불이 번지면서 파출소 천장이 일부 탔다. 차량 트렁크에서는 LPG통 20㎏짜리 1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지난 6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었다”며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경기도 김포에서 50대 남자 가스통 싣고 파출소 돌진…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목숨앗아갔다”
입력 2014-11-16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