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상임위 증액요구 10조 육박…1위는 국토교통위 3조4000억원

입력 2014-11-14 17:57

국회 상임위원회별 예산 증액 요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10조원에 육박했다.

14일 예산안을 처리한 국회 안전행정, 보건복지위원회를 포함해 부별 예산심사를 마친 상임위는 모두 13개다. 이들이 상임위 단계에서 추가로 증액한 금액은 총 9조6800억원에 달한다.

상임위별로는 현재까지 국토교통위가 가장 많은 3조4000억원을 늘려달라고 요구했고 복지위 2조7000억원, 농해수위 1조3100억원, 환노위 7800억원, 산업위 6200억원을 각각 증액 요구했다.

국방위도 정부안에서 2500억원 증액을 결정했고, 미방위 2000억원, 안행위 1700억원, 여가위 700억원, 법사위 400억원, 기재위가 100억원을 올리기로 의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