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2015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예산심사소위원회에서 삭감 여부를 두고 막판까지 여야가 대립했던 ‘원격의료 이용현황 조사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예산은 9억9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을 삭감해 3억5000만원만 편성하기로 했다.
복지위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및 돌봄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자 515억원을 증액한 것을 비롯해 노인 일자리 운영사업 확대에 들어가는 540억원 등 총 2조7950억원을 증액했다.
의료시스템 수출 지원 사업 일부와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사업 중 거점 국립대 금연지원센터 설립 사업 예산은 타당성이 낮아 삭감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원격의료 예산 3분의 2 삭감
입력 2014-11-14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