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소속사측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된 비(정지훈)의 허위 알몸 사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사진 속 인물이 비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비 관련 루머에 대해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눈이 가려진 한 남자가 알몸으로 샤워하는 사진이 돌았다.
특히 사진을 최초 유포한 네티즌은 이를 ‘분실한 김태희 휴대전화에서 유출된 비의 나체 사진’이라고 주장해 루머가 더욱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소명의 김남홍 변호사는 “이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며 “근거 없는 루머에 그냥 넘겼는데 의외로 진짜 비 사진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더라. 혼동하는 사람이 많아서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의 눈을 안 가렸으면 비가 아니라는 걸 확연히 알 텐데 일부러 눈을 가린 거라고 판단했다. 합성할 능력이 안 되니 눈을 교묘히 가렸다”며 “처음엔 그냥 넘기려고 했다가 악의적으로 그렇게 한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비 법적 대응, 법률대리인 “혼동하는 사람 많아”
입력 2014-11-14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