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교회 전문털이범 3명 검거

입력 2014-11-14 12:29
부산지역 교회 전문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금정경찰서는 지명수배로 도피생활을 하던 중 교회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김모(24·전과 11범)씨 등 3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8일 오전 2시30분쯤 부산 동래구 A교회 담을 넘고 침입해 지하창문을 깨뜨리고 교회사무실 3층에 들어가 책상서랍 등에 보관 중이던 현금 10만원과 고급 카메라, 렌즈, 노트북 등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 등은 교회 전문털이범으로 절도, 절도미수, 사기 등 전과 5~11범으로 지명수배돼 도피 중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근무 중 장물을 판매하러 온 김씨 등을 검거했으며,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