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호주 도착-G20 정상회의 참석

입력 2014-11-14 08:09

박근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다자회의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15∼16일 이틀간 이곳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한 현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규제개혁과 경제혁신 등 우리 정부의 성장전략을 소개하면서 투자 적격지로서의 한국을 세일즈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확대를 모색한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G20정상회의 무대에서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와 각각 양자회담을 한다.

오는 16일로 예정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제와의 회담에서는 우리나라의 제1위 에너지 공급국이자 제1위 건설·플랜트 시장인 상대국과의 실질적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끝으로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다자회의 순방을 마무리하고 오는 17일 오전 귀국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