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 이민호, 김수현과 코미디언 송해, 드라마 작가 박정란, 아이돌 그룹 엑소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훈장 및 표창을 수상한다.
최불암은 47년 연기생활을 해오는 동안 맡은 배역마다 굵직한 연기로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대중문화 발전에 공헌하고, 각종 홍보대사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고, 1955년 데뷔해 반세기가 넘게 활동 중인 송해는 국민과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며 대중음악의 연령 다양화에 이바지했다.
박정란은 ‘엄마의 정원’, ‘노란 손수건’ 등의 작품을 통해 가족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내 호주제 폐지 등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밝혔다.
또한 한류열풍의 중심에 있는 엑소는 2012년 4월 8일 데뷔 이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국적 그룹의 중화권 진출 모델을 제시해 대중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오는 17일 개최된다.
올해 수상자는 공적기간, 국내·외 활동·업적, 업계 기여도, 사회공헌 등에 따라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게 된다.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일 기자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17일 개최… 최불암·송해·엑소 등 수상
입력 2014-11-13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