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아프리카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상용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르완다 정부와 협력해 최초 LTE 합작사 oRn(olleh Rwanda networks)을 설립하고 지난 4월부터 키갈리를 중심으로 LTE 망을 구축했다. oRn은 주요 도시와 인구 밀집지역을 거점으로 LTE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T가 oRn을 통해 구축한 LTE 인프라는 MTN 르완다, 티고, 에어텔 르완다 등 현지 통신사업자들에게 도매로 판매된다. KT는 이를 위해 르완다 정부로부터 25년 기간의 LTE 도매 사업권을 독점 확보한 바 있다. 지난 11일 르완다 키갈리의 세레나 호텔에서 열린 4G LTE 상용 론칭행사에서 KT 전략기획부문 한훈 부사장은 “르완다 LTE 서비스 상용화를 토대로 아프리카 ICT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KT, 르완다서 현지 첫 LTE 상용 서비스 개시
입력 2014-11-13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