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1승만 더하면 세계 1위로 시즌 마감

입력 2014-1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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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014시즌을 세계 랭킹 1위로 마칠 공산이 커졌다.

조코비치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총상금 650만 달러) 대회 A조 2차전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와의 경기에서 2대 0(6-3 6-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조코비치는 토마시 베르디흐(7위·체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마저 이기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올해를 세계 1위로 마감하게 된다. 하지만 조별리그를 2승1패로 마칠 경우 B조의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결과 등을 지켜봐야 한다.

2012년 세계 1위로 한 시즌을 마쳤던 조코비치는 지난해는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에게 세계 1위를 내줬었다.

이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8명만 초청해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로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정한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