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는 수확기를 맞은 지역 농민들의 농수축산물 홍보와 판매 확보를 위해 지난 10~12일 광양시 금호동 제철협력회관 앞마당에서 ‘농업경영인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지역 농어민들이 기르고 가꾼 농수축산물을 시중가 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공급했다. 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쌀과 김장용 배추 무 대파 호박 등 채소류에서부터 단감 밤 배 표고버섯 등 임산물,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수산물,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확물이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됐다.
매년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고 있는 김형경(35·금호동)씨는 “생산자들이 직접 재배한 수확물을 판매하고 있어서 믿고 살 수 있는데다 가격도 저렴해 구입하는데 부담이 없어서 좋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가 마련한 이번 직거래 장터는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다.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과 자매결연한 한국 농업경영인 광양시 연합회원들이 가꾼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지역민들도 우리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신토불이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광양제철소, 지역 농업경영인 직거래 장터 열고 10~20% 저렴하게 공급
입력 2014-11-12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