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사병 하루 숙박비 40만원 대 우리 사병 월급 10만원

입력 2014-11-12 12:54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12일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하는 주한 미군 사병들의 하루 숙박비가 무려 40만원”이라며 “용산기지 협정에 따라서 우리 국군 사병월급 10만원보다 많은 미군의 숙박비를 우리 정부가 수용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SBS라디오에 출연, “우리 국방부는 공무원 여비업무 처리 기준에 따라서 숙박비 5만원, 식비 2만원, 잡비 2만원등 모두 9만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미국은 기준이 380 달러이니까 약 40만원이나 돼 무려 4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한마디로 과도한 기준”이라며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