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의 정규 7집 ‘다 카포(Da Capo)’의 트랙리스트와 녹음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유희열(43)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12일 총 13트랙이 수록되는 ‘다 카포’의 트랙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여성 보컬의 비중이 늘었고 새로운 아티스트도 대거 포진됐다. ‘우리’ ‘취한 밤’ 등은 유희열이 직접 불렀다. 또 1번 트랙인 ‘아무도 모른다’와 8번째 트랙 ‘피아노’는 연주곡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수현(악동뮤지션)은 토이표 캐롤송이라고 할 수 있는 ‘굿바이 선, 굿바이 문’을 불러 유쾌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이수현의 청량한 보컬과 토이의 순수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최강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적이 부른 ‘리셋’은 2010년 유희열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썼던 글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수록곡 중 가장 마지막에 녹음이 마무리 곡은 다이나믹듀오, 자이언티, 크러쉬가 함께 한 ‘인생은 아름다워’다.
유희열은 소속사를 통해 “비우고 새로 해보려 했다. 이번 앨범은 마음이 가는 대로 만들려고 했다”며 다양한 시도를 한 배경을 전했다.
현재 ‘다 카포’는 핫트랙스, 인터파크 음반, 알라딘 등 주요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예약판매 순위 1위를 휩쓰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07년 발매한 6집 앨범 ‘땡큐(Thank You)’에 이어 앨범 발매 소식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다 카포’는 오는 11월 18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발매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유희열의 토이, 18일 발매될 정규 7집 트랙리스트 공개
입력 2014-11-12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