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블랜드, 제임스 22점 활약에 2연패 끊고 1승

입력 2014-11-08 15:40
ⓒAFPBBNews=News1

미국프로농구(NBA) ‘2014-2015’ 시즌 최고의 화제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연패를 끊고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펩시 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킹’ 르브론 제임스가 22점에 어시스트 11개를 배달하는 활약을 벌인 끝에 덴버 너기츠를 110-101로 제압했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NBA 최고의 스타 제임스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시즌 초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최근의 2연패를 끊으며 시즌 2승3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제임스는 106-99로 쫓기던 4쿼터 종료 52초를 남기고 드라이빙 레이업 2개를 잇따라 성공시켜 덴버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와 불화설이 나돌았던 클리블랜드의 포인트가드 카이리 어빙도 12점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토론토 랩터스는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카일 로리의 트리플더블(13점·10어시스트·11리바운드)을 앞세워 워싱턴 위저즈를 103-84로 가볍게 따돌렸다. 이로써 토론토는 5승 1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에서 시카보 불스와 시즌 초반 공동 선두를 이뤘다.

‘뉴욕 라이벌전’에서는 브루클린 네츠가 데런 윌리엄스가 29점을 쏟아 부은데 힘입어 뉴욕 닉스를 110-99로 물리쳤다. 브룩 로페즈가 20점, 9리바운드, 조 존슨도 18점을 보태 뉴욕을 꺾는데 힘을 보탰다.

◇ 8일 NBA 전적

샬럿 122-119 애틀랜타

올랜도 112-103 미네소타

시카고 118-115 필라델피아

보스턴 101-98 인디애나

브루클린 110-99 뉴욕

디트로이트 98-95 밀워키

토론토 103-84 워싱턴

멤피스 91-89 오클라호마시티

새크라멘토 114-112 피닉스

댈러스 105-82 유타

클리블랜드 110-101 덴버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